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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목요신학강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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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선 작성일16-11-29 09:00 조회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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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신학 강좌 후기

 

 

 

2016년 9월1일 - 11월24일

 

 

 

 

 

“오늘 배운 것 좀 얘기 해봐...“

목요신학강좌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남편의 퇴근 시간보다 늦어지면서 남편은 목요신학강좌라는  이름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남편의 관심에 듣고 온 강의 내용을 열심히 전하려 애써 보았다.

그런데 강사님들의 열망을 일으키는 강의 내용이 내 입을 통해 나갈 땐 한 김 빠진 느낌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그런 내 맘도 모르는 남편은 매번 물으며 듣고 싶어했다.

 

 강의를 들으며 내 마음이 뜨거워진 때를 기억해 본다.

최현순 박사님의  <공동체를 이루시는 하느님>을 들으며 삼위일체의 신비란, 무게 중심을 상대방에게 두는 것, 다름을 인정하면서 일치를 이루어 가는 것, 나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어렵고 어려운 삼위일체의 신비는 우리네 삶에 녹아들때 완성되어지는 것을...

결국 공동체적인 존재로 살아갈 때 우리는 우리가 찾는 주님을 만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

김연수 신부님의 <이냐시오 성인이 오늘날의 평신도에게>를 들을 땐 이냐시오 영성수련을 공부하면서 1년 8개월을 CLC공동체로 살아오면서 내가 경험했던 이냐시오 영성에 대한 여러 과제들이 차분히 정리되는 시간이 됐음에 감사를 드렸다.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을 유산으로 남겨주신 성인에 대한 감사가 특히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었고  기도란 하느님의 열망과 나의 열망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말씀에 아직도 기도안에서 커져있는 나를 보며 하느님의 열망과의 일치를 소망하며 강의내내 마음이 뜨거웠다.

 

 강의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며  매서운 추위도 동반했다.

그러나 강의에 오시는 분들의 하느님을 만나고픈 열망은 식지않는다.

가정에서 고통중에 있는 자매님과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않았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힘든 상황보다 더 큰 희망이 있어서 오게 된다는...”

말씀이 두고두고 마음을 울린다.

 

 드디어 마지막 강의<죽음과 종말이 두려운가> 배형진 신부님(인도)의 능숙하다못해 구수하기까지... 한국사람보다 한국말을 더 잘 한다는 느낌으로 들은 두 시간 강의가 웃다보니 끝날 시간이다.

그런데 신부님은 참 신기한 능력을 또 가지셨다라는 생각이들었다.

웃고 지나간 시간안에 신부님의 얼굴엔 가난한 이들과 먹고 즐기는 예수님의 순수함이, 그런 예수님을 바라보는 제자들의 답답한 마음이, 예수님의 영성이 내면화되면서 부활한 제자(부활의 영성=제자들의 변화)들의 모습까지  시시각각 보여주셨다.

깨어난 의식에서 죽음을 봐야한다는 말씀에서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신 분들의 예(마더데레사)를 통해 진리를 위해. 보편적 가치를 위해 살았던 모습에서 그분들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새생명을 유발시킴을 말씀하셨다.

삶과 죽음이 다른 차원이 아니라는 것.

이번 목요신학강좌를 통해 내 마음에 가장 크게 와 닿아 묵상하게 했던 부분이다.

 

 작년에 이어 같은 강사님들, 같은 주제로 이어진 강의라서 또 들어야 하나?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그런데 강의가 진행되면서 강사님들의 열의와 전해주시는 말씀중에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일깨워주고 싶어하시는 애틋한 마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주님을 찾아나서는 우리들의 열망과 주님의 열망이 만나 이렇게 또 주님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우리의 역사가 씌여진다.  

목요신학강좌는 도덕이 무너지고 부끄러움이 사라진 세상, 깨어지고 부서진 세상을 치유하기 원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예수님의 희망이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이 모여 삶으로 살아지기를 희망하며 다음 목요신학강좌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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